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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더 아름다운 산간오지마을 화재 예방 <특별기고>

2010년 11월 13일 [경북제일신문]

 

↑↑ 안동소방서 방호과장 강명구

ⓒ 경북제일신문

산과 들에 빨강과 노랑색의 단풍과 알알이 차오르는 곡식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계절이 왔습니다. 풍요와 안락함을 줄 수 있는 이 계절에도 어김없이 불꽃의 화마가 찾아옵니다.

안동소방서가 관할하는 지역은 산간오지 지역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바, 더욱 많은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장비를 가지고 있는 소방관서라고해도 신고시간, 출동준비, 출동거리등을 따지면 가까운 거리라도 5분 이상이 소용됩니다. 이 시간이면 화재는 피해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가지 외 산간오지 지역은 소형건물 화재 시 전소상태에 이르러 소방 활동의 효과가 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여기에 소방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협소한 도로와 부족한 소화시설 등 소방 활동 환경은 최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산간오지에서 화재예방을 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 스스로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화재가 나면 산간오지에 위치한 마을들은 소방용수 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농촌 맞춤형 소화전을 보급하거나 주민 전 가구에 소화기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마을에 이러한 소화전 및 소화기 사용 교육 훈련을 통해서 자기마을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관내 통, 리 등 마을지도자 분들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화재인명피해 저감대책교육을 실시하여 자율방화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각자의 안전의식 고취에 있을 겁니다.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보일러, 난로 등은 쓰기 전에 반드시 필터, 점화, 소화기능들을 점검해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아울러 전기기기는 용량에 맞는 제품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화재 원인은 화기취급 부주의, 불량상태 방치 등 인재에 의한 발생이 대부분입니다. 전기, 가스, 유류, 화기취급 등의 성분, 안전 수칙을 숙지해야하며, 가스나 유류를 이용 시 화기 취급은 사용 중 자리를 비워서는 절대 안 됩니다.

단지, 소방관서와의 거리가 가깝다고 화재 시 피해를 입지 않는 게 아니고, 멀다고 피해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주민 여러분의 안전의식과 초기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화재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꺼진 불도 다시보자’라는 표어의 문구처럼 언제나 화재에 대해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각종 안전점검 및 안전수칙 준수, 소화기 비치, 화재예방교육 등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고자 : 안동소방서 방호과장 강명구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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